이시종 빈자리 누가 메우나?
이시종 빈자리 누가 메우나?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1.1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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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사 출마 가능성 ↑ … 대체 인물 촉각
이시종 국회의원 <충주>
민주당 이시종 국회의원(충북 충주·사진)의 충북지사 선거 출마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포스트 이시종'이 누구냐는 질문의 볼륨도 커지고 있다.

한나라당이 세종시 수정 역풍을 맞게되면서 이 의원에 대한 당내의 지방선거 출마 요구도 더욱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3선의 민선 충주시장을 거쳐 재선 고지에 오른 이 의원의 충주지역 입지는 확고하다. 지난 18대 총선에서 그는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참모인 윤진식 현 경제수석을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세종시 수정논란으로 인해 돌아 선 충북 민심을 등에 업은 요즘 충북도당 위원장인 이 의원의 정치적 입지는 더욱 견고해 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 의원의 뒤를 이을 포스트 이시종은 누구일까.

충주에서 활동 중인 민주당 측 인사는 적임자가 없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중앙 정치무대에서 활동 중인 인사가 영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누구보다 이인영 전 민주당 국회의원이 많이 거론된다. 충주에서 태어나 충주고를 졸업한 그는 지난 18대 총선에서 서울 구로갑 재선에 도전했다가 낙선했다.

이 전 의원과 함께 충주 출신의 이종배·이재충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김영호 전 행안부 차관의 영입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에서는 18대 총선에서 이 의원을 상대로 분전했으나 석패했던 윤 수석의 출마가 예상된다. 맹정섭 ㈜MIK 대표이사도 보궐선거 채비에 나서고 있다.

윤 수석이 출사표를 던지지 않을 경우 김호복 현 충주시장의 행보도 관심사다. 그는 "현안사업의 중단없는 추진이 필요하다"며 재선도전 의지를 명확히 하고 있으나 윤 수석의 거취에 따른 변수를 예상하는 관측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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