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등록금 상한제 도입 반대"
"대학 등록금 상한제 도입 반대"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0.01.11 2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 성명서 발표
전국 국·공립대총장협의회(회장 서거석 전북대 총장)는 현재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대학 등록금 상한제 도입 방침에 대해 절대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전국 국·공립총장협의회는 11일 성명서를 내고 "등록금 상한제는 대학이 처한 현실을 모르는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지는 식'의 입법 추진"이라며 "이 제도에 대한 국회 논의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우리나라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 부담 고등 교육비가 0.6%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절반 수준"이라며 "대학 등록금은 대학의 발전계획, 경영방향 등에 따라 자율로 결정하도록 법에 규정돼 있음에도 국회가 나서서 제한하는 것은 대학 선진화와 자율화에도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는 10일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취업후 학자금 상한제 특별법을 내주 중 본회의에서 처리하고 이와 연계해 등록금 상한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