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신부 주공2단지 재건축 시동
천안 신부 주공2단지 재건축 시동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0.01.1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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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시행계획 인가… 3월 시공사 선정
조합원간 갈등으로 14년간 끌어온 천안 신부동 주공 2단지 재건축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천안시는 신부 주공 2단지 재건축조합이 제출한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 시행 계획을 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재건축조합은 시공사 선정에 이어 주민 이주 및 착공 등 본격적인 재건축 절차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신부 주공 2단지 재건축사업은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477번지 일원 9만8176㎡에 노후화된 주공 아파트 893가구를 철거하고 15층~32층의 아파트 1493가구 부대 편의 시설을 건축하는 사업이다

1단지에는 7만598㎡에 14개 동에 전용면적 84.95㎡~170.05㎡ 규모의 아파트 1381가구가 들어서며, 2단지는 6830㎡의 터에 84.95㎡~108.60㎡ 규모 113가구가 들어설 전망이다.

신부 주공 2단지 재건축사업은 인근에 천안 종합 버스터미널, 백화점, 경부고속도로 나들목 등이 위치해 실 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끌어 왔다.

조합측은 이번 사업 인가에 따라오는 3월쯤 시공사를 선정하고 5월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분양 신청 공고를 할 계획이다.

신부 주공 2단지 재건축 사업은 지난 1995년 재건축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나 조합 내부 갈등으로 법적 다툼이 진행되면서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지난 2008년 정비구역 지정 후 교통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밟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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