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지구대 자율방범대 미곡마을에 썰매장 개장
이 지역의 방범을 책임지고 있는 대원들은 지난해 말부터 논을 썰매장으로 만들어 이달 말까지 무료로 개장할 예정으로 있어 방학 중 마땅히 겨울놀이가 없는 어린이들에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썰매를 탈 수 있는 놀이터를 제공했다.
어린이들은 얼음판 위에서의 팽이치기, 장작불에 고구마 구워먹기 등 도시 아이들이 평소에 느껴보지 못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딱딱한 콘크리트 건물 안에서 컴퓨터만 즐기던 도시 아이들에게는 시골 논바닥을 이용한 썰매장에서 장작불에 손을 녹여가며 자연과 더불어 썰매를 즐길 수 있다.
썰매를 타던 한 어린이는 "날씨가 추워도 썰매를 타는 것이 재미있다"며 "방학동안 다른 친구들과 함께 매일 오고 싶다"고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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