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19위… 첫투어 무난
양용은 19위… 첫투어 무난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1.11 2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타이거 킬러' 양용은(사진)이 무난한 성적으로 2010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양용은(38)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의 카팔루아리조트 플랜테이션코스(파73·7411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SBS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1언더파 281타 19위로 대회를 마쳤다

전날 '데일리베스트'를 작성하며 공동 16위까지 뛰어올랐던 양용은은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다.

이틀 연속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와 그린적중률이 각각 300야드와 80%를 넘었지만, 드라이버 정확도가 66.67%로 낮아졌다.

2번과 4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한 양용은은 5번 홀부터 4연속 파로 스코어를 지킨 뒤 전반라운드 마지막 9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후반라운드 들어 11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양용은은 15번과 18번 홀에서 각각 버디를 더하고 중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양용은과 함께 경기한 로리 사바티니(33·남아공)은 11번 홀부터 5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등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쓸어 담는 맹활약으로 최종합계 21언더파 271타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선두에 1타 뒤진 2위로 대회 최종일 경기를 시작한 오길비(33·호주)는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22언더파 270타를 기록, 사바티니를 1타 차로 제치고 2년 연속 이 대회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