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 1년 7.3% 금리적용

최근 KT, SK네트웍스 등 기업들의 명예퇴직 및 퇴직금 중간정산이 이루어지면서, 이러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IRA(Individual Retirement Accoun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IRA란 퇴직일시금에 대해 과세하지 않고 (퇴직소득세 환급) 입금하여 해지시까지 비과세 혜택을 누리면서 운용하는 개인퇴직금 전용계좌이다.

이러한 IRA는 중간정산금 또는 퇴직일시금만 입금할 수 있으며 중간정산금 및 퇴직금 총액의 80%이상을 퇴직일(또는 중간정산일)로부터 60일이내 입금시 과세이연, 입금 비율만큼 퇴직소득세의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운용수익에 대한 원천징수가 없고, 수익전액이 재투자되어 복리투자를 최대한 누릴 수 있으며, 운용기간 중 발생한 이자 또는 배당소득이 비과세 되는 데다, 금융기간별로 IRA에 대해서는 우대금리를 적용해 주기 때문에 일반상품에 대해 더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실례로 동양종금증권의 경우 IRA전용상품에 대해서 1년만기 연 7.3%를 적용해 주고 있는데, 일반상품의 수익률(연 3.9%)과 비교할 경우 1억을 10년 재투자시 무려 5000만원이 넘는 추가이익을 누릴 수 있다.

이러한 자금은 연금(55세 이후)으로 수령하거나 언제든지 중도해지하여 전액 인출도 가능하므로 유연성 있게 운용이 가능하다.

동양종합금융증권 김흥원 서청주지점장은 "우리나라는 정년이 상대적으로 이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노후자금을 마련할 시간이 길지 않아 은퇴 후 노후설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행복한 노년을 보내려면 노후자금 마련에 힘쓰는 동시에 퇴직연금제도에 귀를 기울이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