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경기 하반기 회복세
대전·충남경기 하반기 회복세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0.01.0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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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성장률 0.2% 상승한 4.6%… 제조업 호조 전망
올해 국내 경제는 글로벌경제 회복, 소비 및 투자심리 개선 등이 기대되는 가운데 성장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2010년 경제전망에 따르면 국내 경제는 2010년중 GDP성장률이 2009년(0.2%)보다 크게 상승한 4.6%를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대전·충남지역 경제는 세계 및 국내경제의 전반적인 회복, 소비 및 투자심리 개선 등으로 2009년 하반기 이후의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제조업 생산은 국내 및 세계경제 회복으로 디스플레이·자동차·화학제품 등 대전·충남지역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을 보이며 2009년의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제조업 부문별로는 LCD산업이 중국 수출을 중심으로 2009년도의 성장을 이어가며 호조세를 지속하고, 자동차 생산은 내수 증대 및 미국·신흥시장국에 대한 꾸준한 수출 증가 등으로 증가세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는 자산가격 상승, 가계의 소비심리 호전 등으로 개선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나 가계부채 증가, 고용사정의 빠른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점 등이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건설투자도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4대강사업 등 대규모 사업에 대한 지역업체의 참여정도에 따라 지역 업체들의 업황개선 정도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고용사정은 2009년에 비해 소폭 개선될 전망이다.

기업들의 업황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전시 4만5000개, 충남도 6만개 등 지방자치단체들의 일자리 확충 노력도 개선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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