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농·특산물 판매실적 쑥~쑥~
증평 농·특산물 판매실적 쑥~쑥~
  • 박병모 기자
  • 승인 2009.12.29 2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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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 마케팅 등 성과 … 상승세 지속
태양의 도시 증평군 농·특산물 판매량이 공격적 마케팅에 힘입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어려운 경제 여건과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각종 축제와 행사가 축소된 가운데서도 군은 일본 판촉행사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올해 판매실적이 15억원을 넘겼으며, 이는 작년 11억원 대비 140%에 달하는 실적이다.

이는 침체된 내수 경기에 위축되지 않고 오히려 직거래 판로와 해외 시장 개척 등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어느 해보다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결과로 보인다.

특히 군은 신종플루로 축제 및 행사가 축소된 상황을 전화위복으로 삼아 증평 인삼과 홍삼이 면역력 증강에 효과가 있는 점을 집중 홍보함으로써 지역 특산품인 인삼의 판매량이 오히려 증가하도록 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서울에서만 열리던 정기 직거래장터를 경기도까지 확대해 인삼 직거래 판로를 적극 넓혔다.

그리고 지난 9월 말에 열린 '증평인삼 일본 판촉행사'에서도 군 개청이후 처음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적극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도쿄와 후쿠오카에서 펼친 판촉행사는 행사 방문객에 대한 홍보에도 효과를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행사가 일본 언론에 보도되면서 간접적인 홍보효과도 톡톡히 거뒀다.

판촉행사 이후 일본 관광객 등 방문단의 증평방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후쿠오카 등 일본 지역에서 2010년도 각종 행사에 증평인삼·홍삼 관련 부스를 설치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해 군도 연계 행사 추진 여부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공격적 마케팅은 인삼에 대한 철저한 잔류농약검사와 농특산물 생산이력제를 통한 품질의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지난 9월18일에는 충북인삼유통센터가 개장되어 12월까지 3개월 간 15억원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렸으며, 같은 날 준공된 NH한삼인(주) GMP가공공장은 외지 방문객이 연간 3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등 내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유명호 군수는 "군이 개청된 이래 매년 농·특산물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공직자들의 노력도 있었지만, 소비자가 안전하게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한 농업인들의 자발적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직거래와 홍보·판촉을 확대해 돈 버는 농촌,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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