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도민체전 학생부경기 신설
내년 도민체전 학생부경기 신설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9.12.29 2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체육회 3차 이사회 개최
2010년 충북도민체육대회부터 학생부(초·중) 경기가 신설된다.

충북체육회는 29일 충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엘리트선수 저변확대를 위해 이같이 의결했다.

그동안 도민체전은 엘리트선수 저변취약과 신인발굴 미흡 등으로 선수연계육성 및 엘리트체육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어려움을 느꼈다. 그러나 이번 학생부경기 신설은 충북체육의 장기적인 선수 수급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내년 제49회 충북도민체전 학생부는 초등부(5·6학년)와 중학부가 참가한다.

종목은 육상과 축구, 씨름, 태권도 등 4종목의 경기가 시범적으로 열릴 계획이다.

이후 연차적으로 초중부의 종목확대와 고등부의 전국체전 예선전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사회는 또 전국체전 순위향상을 최우선 역점추진과제로 설정하고 내년 1월 25일부터 29일까지 군부대에서 도내 고등부와 대학부, 일반부(실업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혹한기 특수훈련도 가질 계획이다.

이사회는 이와 함께 2010년 6월 지방선거가 실시됨에 따라 제49회 충북도민체육대회(옥천)를 봄에서 가을로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제49회 충북도민체전은(옥천군)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연다.

2011년 제50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유치 신청한 영동군을 개최지로 확정했다. 이 밖에 도민체전 참가요강변경안도 승인했다.

박경배 충북체육회 부회장(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올해 충북도는 체육부문에서 어느 해보다도 도전과 노력의 결과를 보여준 한 해였다"면서 "잠재된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당당한 자신감으로 2010년 새해는 충북체육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