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처음으로 어린이 전용미술관이 28일 개관하고 개관기념 '곽우영 어린이 개인전'을 내년 1월28일까지 전시회를 갖는다.

청주문화원(원장 장현석)은 청주 복대동 서울아동병원 지하에 부설 '청주어린이미술관'을 연다.

서울아동병원에서 청주문화원에 무료임대함에 따라 문을 열게 된 어린이미술관은 지역특성에 맞는 어린이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어린이 전용 공간으로 운영된다.

개관전은 대성초 6학년 곽우영 어린이의 개인전으로 마련, '신기하네' 등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어린이의 성장과정 속에 자라나는 생각과 감성을 글과 함께 담은 그림은 어린이의 상상력을 엿볼 수 있다.

장현석 청주문화원장은 "청주어린이미술관은 우수한 어린이 작품 전시와 체험식 미술 관람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창의력과 문화적 감성은 물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어린이들이 훌륭한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겠다"고 미술관 개관의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