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농업인충주시연합회 천윤옥 회장(52·사진)이 계절과 상관없이 유기농 쌈채 재배를 통해 3억5000만원의 연 매출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충주시 용두동에서 남편 이한출씨(54)와 함께 일년 내내 2만3000㎡의 면적에 27동 시설하우스에서 쌈채 재배를 하고 있는 천 회장은 2007년 한국여성농업인 충주시연합회 회장 선임에 이어 올해 재임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올해 여성농업비즈니스아카데미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슈퍼 여성농업인이다.
천 회장은 시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를 통해 화학비료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우드칩 발효퇴비, 천혜녹비, 액비의 천연퇴비를 사용하고 진딧물, 청벌레 등의 병해충은 청양고추, 마늘을 주재료로 2달 정도 숙성시킨 후 살포해 막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또 공급하는 물도 작물의 흡수력이 뛰어나고 병해충이 싫어하는 친환경 재배에 적합한 알칼리 이온수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