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병·의원들 불·탈법 잇따라 적발
괴산군 병·의원들 불·탈법 잇따라 적발
  • 심영선 기자
  • 승인 2009.12.2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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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격자·응급환자 진료거부 등 점검… 원상복구 요청
괴산군 관내 일부 병·의원들의 불·탈법 사례들이 군 보건소의 지도 및 점검과 단속에 잇따라 적발됐다. 이에 따라 군 보건소는 행정적 처분을 통보한데 이어 원상복구 명령 등 강력한 개선안을 요구했다.

27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관내엔 24개 의료기관(병원3, 의원14, 한의원5, 치과2)이 환자들과 군민들을 대상으로 진료행위를 벌이며 운영중이다.

이와 관련 군 보건소가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4일까지 의료법 이행실태를 포함한 의료행위 준수 이행여부, 무자격자 의료행위, 응급환자 진료거부 등을 단속한 결과 일부 병·의원의 불·탈법 행위들을 적발했다.

보건소는 이어 일부 병·의원의 건축물 불법 증축을 비롯한 환자 불편사항 등의 사례를 적발하고 원상복구를 요청했다.

특히 입원환자 안전대책 미흡과 불법광고 행위도 적발하고 개선안을 통보했다.

이와 함께 종별에 따른 의료인 등의 정원 위반사례를 적발해 확인서를 요청하는 등 환자와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 및 적극적인 예방안을 강화토록 지시했다.

보건소는 또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노인성 질환자들의 병·의원 이용이 빈번함에 따라 이용 및 접근 등에 안전성을 갖추도록 요구하는 등 개선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지도, 단속을 통해 응급환자 발생 및 치료대책 등을 철저하게 이행하도록 점검을 강화했다"며 "예방접종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해 적극인 치료와 함께 전염병 예방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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