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자연속 희망 '찰칵'
아름다운 자연속 희망 '찰칵'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9.12.2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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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 충북대병원서 충북대 사진동우회원전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사진전이 오는 31일까지 충북대병원 문화전시실에서 열린다.

충북대학교 사진동우회 4번째 회원전으로 열고 있는 전시회는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포착한 사진을 선보이고 있다.

청명한 하늘과 소나무의 푸른 기상, 감을 말리는 풍경 등 자연의 모습은 아픈이들에게 편안함을 안겨주는 작품들이다.

지난 1999년에 창립해 사진 예술을 통한 밝은 세상을 펼치고자 한 동우회로 주민무료영정 사진 촬영과 찾아가는 전시회로 시민들에게 사진을 통한 새로운 예술감상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이들은 장광동 사진작가의 지도로 작품 활동을 하고 정기적인 출사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앵글에 담아 왔다.

이광주 충북대학교 사진동우회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 사계절 풍광을 모아 작품으로 구성했다"면서 "병원에 마련된 전시장을 둘러보면서 환자와 그 가족들이 지친 심신을 달래고 완치의 의지를 가졌으면 한다"는 말로 전시회 개최 의미를 전했다.

전시장의 작품을 감상한 환자 보호자 김경은씨는 "아픈 사람들이 오는 병원에서 예술인들의 작품을 만나니 새롭다"고 말하고 "특히 환자들의 경우 병원 밖으로 외출하기 힘든데 자연의 모습을 멋진 사진으로 보여주는 작품을 감상하게 돼 마음의 위안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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