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김재구씨 상금 쾌척
천안시 김재구씨 상금 쾌척
  • 이재경 기자
  • 승인 2009.12.23 2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백봉사상 수상 200만원 등대의 집에 전달
김재구 수질팀장 <48·행정 6급>
지난달 제33회 청백봉사상을 받은 천안시청 김재구 수질팀장(48·행정 6급·사진)이 상금으로 받은 200만원을 불우이웃돕기에 쾌척했다.

김 팀장은 15일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판정리에 있는 장애인복지시설인 '등대의 집'을 찾아 이 돈을 전달했다. 등대의 집은 김 팀장이 3년 전부터 인연을 맺고 봉사활동을 해 온 곳이다. 그는 이곳에 매달 일정 금액을 후원해 왔으며 지난 2007년 송유관 도유 현장을 적발, 신고해 받은 포상금 75만원도 기탁한 적이 있다.

그는 "받은 상과 상금이 다 주변에서 묵묵히 함께 일해준 동료들의 몫이라고 생각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기로 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