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경기활성화 현상 뚜렷
괴산군 경기활성화 현상 뚜렷
  • 심영선 기자
  • 승인 2009.12.21 2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음식점 19곳 개업 등 증가… 중원대·학군교 등 영향
괴산군이 최근 지역개발 사업에 따른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삼겹살 등 외식 전문 음식점이 괴산읍 일원에 점차 늘어나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괴산읍내에서 영업 중인 삼겹살 전문식당은 지난해까지 15곳이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 4곳이 개업해 현재 19곳으로 늘었고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삼겹살 전문식당이 증가하는 이유는 육류 소비가 늘고 있는 데다 괴산읍의 경우 중원대 개교와 학생중앙군사학교 이전, 건축자재특화산업단지와 발효식품농공단지 조성 등 지역개발사업이 잇따르며 음식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역 주민들은 중원대 개교로 젊은층의 모습이 눈에 띄고 있고 학군교 이전공사로 건설 근로자들이 식당을 찾는 등 유동인구가 늘어나면서 드러난 기대효과로 보고 있다.

식당을 운영중인 김모씨(48·괴산읍)는 "저녁시간이면 적막했던 괴산읍내가 지역개발사업으로 점차 활기를 찾는 분위기"라며 "이같은 호황 증세가 꾸준하게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