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고구려비 역사공원 생긴다
중원고구려비 역사공원 생긴다
  • 이경호 기자
  • 승인 2009.12.1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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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78억 들여 전시관 등 2011년 완공
충주시 가금면에 있는 국내 유일의 고구려비인 중원고구려비 주변이 고구려 역사공원으로 조성된다.

충주시는 11일 중원고구려비 주변 역사공원 추진을 위한 모든 절차를 이달 중에 마무리하고 내년 1월부터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국비 등 7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가금면 용전리 중원고구려비 주변 3만919㎡ 터에 2011년까지 534㎡ 규모의 전시관과 안내실, 편의점, 관리사무실, 주차장 등을 설치하는 등 중원고구려비 일원을 역사 관광명소로 꾸밀 계획이다. 특히 눈비와 바람 등 기후변화에 노출돼 훼손되고 있는 중원고구려비는 항구적인 보존을 위해 유리 등으로 외부와 차단된 새집을 지어 관리하게 된다.

이밖에도 주차장과 탐방로가 갖춰진 역사공원 조성과 고구려비 인근 가금면 하구암리 고구려 천문과학센터와 연계한 관광벨트를 구성키로 했다. 시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05년부터 문화재청으로부터 기본 계획 승인과 환경 및 재해영향검토 등의 사전절차를 밟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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