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토마스 美 메이저리그 진출
한화 토마스 美 메이저리그 진출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09.12.0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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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와 계약
2년간 한화 이글스의 마무리 투수를 맡았던 브래드 토마스(32·사진)가 메이저리그로 진출했다.

미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8일(한국시간) 토마스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계약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이날 디트로이트는 토마스와 계약하면서 우완투수 자크 시몬스를 로스터에서 제외했다. 토마스는 40인 로스터에 포함돼 다음 시즌 빅리그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토마스는 2004년 이후 다시 메이저리그로 복귀했다. 2001년~2004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었던 토마스는 2005년~2006년 일본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활약하다가 2008년부터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토마스는 한화에서 2년간 5승 11패 44세이브에 평균 자책점 2.86의 호성적을 올렸다. 기복 없는 플레이를 펼쳤던 토마스는 올 시즌이 끝나자 일본과 미국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디트로이트 데이브 돔브로스키 단장은 "토마스는 한국에서 2년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수준 높은 투수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 토마스는 미네소타에서 뛰었던 경험도 있고, 불펜에서 메이저리그 수준의 활약을 해 줄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토마스는 결국 디트로이트행을 선택했다. 한화로서는 사실상 토마스와의 재계약을 포기한 채 다른 외국인선수를 알아 보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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