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판타지문학상 수상작 출간
조선일보 판타지문학상 수상작 출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12.0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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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희 '아놀드의 모험-전설의 검'·장정욱 '레기온의 눈'
김준희 <영훈초4> 장정욱 <대치중3>
'제1회 조선일보 판타지문학상' 초·중등 부문 수상작이 출간됐다.

김준희(영훈초4)의 '아놀드의 모험-전설의 검'과 장정욱(대치중3)의 '레기온의 눈'이다.

김군의 SF소설은 평범한 10세 소년 '아놀드'가 마법 세계로 날아가 악의 원천인 블랙나이트와 맞서 싸운다는 줄거리다.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나무들이 사는 숲, 집채만큼 커지는 마법생물 코트, 하늘을 나는 마법생물 그리핀 등 초등학생만의 유연한 상상력이 돋보인다.

김군은 "초등학교 2학년 영어 시간에 과제물로 쓰기 시작해 2년여에 걸쳐 다듬고 추가한 것"이라고 밝히며 10권까지 집필 계획을 세웠다.

장군의 판타지는 감정을 상실한 세계 '레기온'을 그리고 있다.

기쁨, 슬픔, 분노 같은 감정 레기온과 힘을 상징하는 세상 레기온은 지구와는 별개의 세계다

레기온에 의해 점차 감정을 상실하는 어른들을 위해 어린이들이 모험을 떠난다는 발상이 기발하다.

아놀드의모험 272쪽·9000원, 레기온의눈 352쪽·1만원, 문학수첩리틀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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