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시골절임배추 항암력 함유
괴산 시골절임배추 항암력 함유
  • 심영선 기자
  • 승인 2009.12.0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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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박동복 종자명장과 기능성배추 시범재배
전국 소비자와 대도시 젊은층 주부들의 인기를 끌며 생산중인 괴산군 시골절임배추가 내년부터 항암력을 곁들인 농산물로 생산될 전망이다.

괴산군은 명품 농산물로 자리잡은 시골절임배추를 항암력을 배가한 기능성 절임배추로 전국에서 처음 생산해 농가 소득 창출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일 군에 따르면 농·특산물인 괴산시골절임배추의 품질을 더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항암배추를 이용한 절임배추를 시범 생산한 후 소비자 반응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어 소비자의 반응이 높을 경우 2011년부터 항암배추를 이용한 절임배추를 본격 생산할 방침이다.

군은 이를 위해 괴산군 감물면 출신이며 종자부문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함암배추분야 전문가 박동복 종자명장(증평군 도안면 제일종묘농산 대표)과 내년 4월 말까지 시범사업에 필요한 종자 구입 등 업무체제 구축을 맺기로 했다.

군은 이어 내년에 시범적으로 관내 11개 읍·면 각 1곳에 3300㎡, 전체 3만6000㎡에서 함암배추를 이용한 시골절임배추를 시범 생산할 계획이다.

군은 이와 함께 기능성배추로 생산되는 절임배추의 항암성분 효과, 당 조절 효과 등을 집중 홍보, 괴산시골절임배추만의 특색을 강조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절임배추가 대도시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다른 지자체에서도 절임배추 생산, 판매사업에 뛰어들고 있다"며 "기능성이 가미된 함암배추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높여 괴산시골절임배추의 명성을 이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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