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아골 문화의 거리 조성… 수도권 등 4개권 8팀 경합
충주시가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한 통합발표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충주시는 1일 경기도 성남시 토지주택공사 오리사옥에서 도시대학 참여 자치단체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발표회에서 '관아골 문화의 거리 조성'이 우수작으로 선정돼 토지주택공사장상과 상금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가 주관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최한 2009 도시대학 발표회는 수도권과 충청권, 대경권, 호남권 등 총 4개 권역에서 운영한 도시대학의 각 상위 두 팀씩 참여해 모두 8팀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응원단으로 참가했던 관아골상인연합회 한 회원은 "이번 도시대학을 계기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큰 수확"이라며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앞으로 최선을 다해 관아골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올해 도시대학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돼 지역 현안문제에 대한 해결능력 향상과 시민과 사회단체의 참여도를 높이는 방안을 구상해 내년에는 '열린 도시대학'을 자체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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