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경지 농작물 재배 234만2000만원 장학금 전달
시에 따르면 화산동(동장 윤관섭) 직원 및 희망근로사업 참여자 16명은 도로변 인근의 휴경지 8350㎡(2530여평)에 검은콩을 재배, 670kg을 수확했다.
이들은 검은콩을 판매한 수익금중 경비를 제외한 234만2000원을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기금으로 전액 기탁했다.
또 함께 재배한 배추 800포기를 수확해 통장연합회 등 6개 직능단체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지난달 19일 김장을 담가 관내 독거노인 등 130가구에 전달했다.
이 사업은 화산동사무소 정문태씨(47·기능8급)의 아이디어로 추진하게 됐다.
정씨는 "농사 기술도 없고 농기계도 없는 상태에서 농산물을 재배하느라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희망근로 참여자와 동사무소 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어려움을 해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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