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21·삼성전기)는 29일 전남 화순군 하니움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09 화순 코리아챌린지 국제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이효정(28·삼성전기)과 조를 이뤄 고성현(22·동의대)-하정은(22·대교눈높이) 조를 2대1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1세트를 손쉽게 따낸 이용대-이효정 조는 2세트에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3세트에서 가볍게 고성현-하정은 조를 제압, 우승을 차지했다. 이용대는 정재성(27·상무)과 호흡을 맞춘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고성현-유연성(23·수원시청) 조를 2대1로 격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주 중국오픈 배드민턴에서 2관왕을 차지했던 이용대는 고향땅에서 열린 챌린지대회에서 또 다시 2관왕에 오르며 강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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