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한국의 맛을 알리기 위해 요리연구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조선옥씨(40·조선옥 요리연구원 원장)와 일본 관광객 20여명이 18일 증평군을 방문했다.

조씨는 특히 인삼요리에 관심이 많아 지난 9월에 일본 도쿄에서 열린 '증평인삼 일본판촉행사'에 참여 직접 인삼요리 시식행사 부분을 담당했던 인연으로 군을 방문하게 됐다.

조선옥씨와 한국요리에 관심이 많은 일본인들은 인삼 생산지와 인삼전문 요리를 찾아 증평인삼바이오센터와 충북인삼유통센터를 방문했다.

군 관계자는 "일본판촉행사 이후 일본 관광객의 증평 방문이 증가하고 있다"며 "2010 대충청 방문의 해를 앞두고 있는 지금 방문 규모에 상관없이 우리 지역을 방문하는 일본관광객들에게 좋은 볼거리, 먹을거리를 소개하고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해 준다면, 증평을 찾는 일본 관광객이 눈에 띄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에 충북인삼조합(조합장 최만수)과 증평군(군수 유명호)이 증평인삼의 세계화와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진한 '증평인삼 일본판촉행사''이후 미야자키현 변호사협회, 제90회 전국체육대회 재일교포선수단과 인솔단 등이 증평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