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펜싱대표팀이 2009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에페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박경두 안성호(이상 익산시청), 정승화(부산시청), 심승환(청주대)이 짝을 이룬 남자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을 45대 4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경두는 에페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편,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이날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26-45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