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비수 이강진 이근호와 한솥밥
부산 수비수 이강진 이근호와 한솥밥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11.1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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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빌로 이와타 이적… 日무대 경험·언어 능통
이강진<24·부산아이파크>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의 수비수 이강진(24·사진)이 이근호(24·주빌로 이와타)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부산은 18일 오전 "이강진이 주빌로 이와타로 이적한다"고 발표했다. 이와타는 허정무호에 소집된 이근호가 활약하고 있는 팀이다.

부산 측은 "일본무대 경험과 언어가 능통한 이강진에 대해 지난 해부터 J리그 구단 측의 러브콜이 이어졌다"고 이적 배경을 설명했다.

이강진은 "팬들께서 서운해 하실 수도 있겠지만,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이로써 이강진은 지난 2006년 도쿄 베르디1969에서 부산으로 이적한지 3년 만에 다시 일본에서 활약하게 됐다. 또한 각각 이와타의 공수를 책임질 이강진, 이근호의 활약 여부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중동중을 졸업한 뒤 2003년 수원삼성에 입단한 이강진은 이듬해 J리그로 건너가 도쿄 베르디 유니폼을 입었다. 2006년 부산으로 돌아온 이강진은 팀의 주축 수비수로 거듭나며 기량을 인정받기 시작했고, 지난해 허정무호에 승선하기도 했다.

한편, 올 시즌 이근호의 활약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이와타는 리그 3경기를 남겨둔 현재 11승7무13패 승점 40점으로 전체 18개 팀 중 11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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