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강호 세르비아와 결전
태극전사 강호 세르비아와 결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11.1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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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영국 런던서 유럽원정 2차전
허정무호 출범 이래 처음으로 떠난 유럽 원정길에서 챙긴 덴마크전 무승부(0-0)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북유럽의 강호'를 상대로 27경기 연속 무패(14승13무) 행진을 이어간 허정무호가 곧바로 새 길을 떠났다. 계속되는 유럽 원정길에서 만나게 될 이번 상대는 '동유럽의 강호'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8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2010년 남아공월드컵을 포함해 월드컵 본선 진출만 11번을 기록한 세르비아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비디치 출격하는 세르비아, 월드컵 본선만 11번째=세르비아는 남아공월드컵 유럽예선에서 프랑스를 제치고 7조 1위(7승1무2패)로 본선행을 확정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춘 팀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도 한국(48위)보다 28계단이나 높은 20위다. 더욱이 이번 평가전에는 정예 멤버가 출격한다.

주전 미드필더 데얀 스탄코비치(인테르 밀란)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5골을 몰아넣은 밀란 요바노비치(스탕다르 리에주)를 비롯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팀 동료인 네마냐 비디치, 조란 토시치 등 주전급 선수들 대다수가 이번 평가전을 위해 소집됐다.

반면 한국은 오는 주말 K리그 6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기성용, 김치우(이상 서울) 김정우, 정성룡(성남) 곽태휘(전남) 등 5명이 덴마크전 직후 조기 귀국해 전력에 공백이 생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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