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볼~" 야구愛 빠진 남부3군
"플레이볼~" 야구愛 빠진 남부3군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9.11.16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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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옥천·영동 11개팀 각종대회서 지역 홍보
보은.옥천.영동 등 충북 남부3군에 야구동호회가 늘어나고, 각종 야구대회가 개최되는 등 야구 열풍이 불고 있다.

옥천군생활체육회는 지난 14~15일 옥천고에서 군내 6개 야구동호팀이이 출전한 가운데 '제1회 옥천군야구협회장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에는 옥천군청을 비롯해 청산화학, 태풍, 성모병원, 비상, 다이나믹스 등 군내에서 활동 중인 직장과 아마추어 동호인 6개 팀, 2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또 보은군에서도 최근 보은사랑, 보은파이터스, 한화 보은공장 등에 이어 보은군청이 새롭게 팀을 창단해 4개 팀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보은군에서는 경기도 평택과 청주 등 외지 팀들까지 참가하고 있는 '보은대추배 리그전'을 올해 2회째 개최하고 있다. 이 대회에는 10개 팀이 출전해 한 시즌 동안 팀당 15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영동군은 A, B 팀으로 나눠 활동하고 있는 감고을 야구단 한 팀이기는 하지만 각종 대회에 활발하게 출전하며 이름을 알리는 중이다.

이 팀들은 대전 대덕구청장배를 비롯해 인근 도시에서 개최되는 각종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들의 활동은 지역에 초.중.고 야구팀은 고사하고, 변변한 야구장마저 한 곳도 없는 불모지 임에도 불구하고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보은사랑의 현 감독은 "보은야구의 수준은 사회인 팀에서 중하위권이지만 열정만은 상위권"이라며 "초등학교 야구부 창단과 인조구장 등이 갖춰져 야구 인구가 늘어나고 훌륭한 선수도 배출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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