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공연으로 무대에 올리는 이 공연은 '아비'를 주인공으로 가족사를 그려낸다. 물질만능과 황금주의로 물든 현대사회의 일면을 가족을 통해 보여줄 이 연극은 유산 상속을 둘러싼 소동을 벌이며 전개된다.
유산을 차지하기 위한 가족들의 가치관은 가족적 해체와 물질만능에 사로잡혀 있는 우리들의 모습이기도 하다. 각자의 위치에서 자식으로서의 자신의 모습을 만나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기씨 작품을 이윤혁 공주대 교수가 연출했다. 아버지는 김상규씨가, 어머니는 권영옥씨가 맡았으며, 윤정일, 방재윤, 김은아, 정창석, 임은옥, 조재평, 노재선씨 등이 출연한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후 4시에 무대에 올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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