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영어로 신문기사써요"
"우린 영어로 신문기사써요"
  • 이경호 기자
  • 승인 2009.11.08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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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여중 영어영작반 영자신문 발행 화제
"영작문이 어렵다고요. 우리는 영어로 신문기사를 쓴답니다"

충주여자중학교(교장 한영동) 영어영작반 학생들이 여름방학부터 준비해온 영어신문을 발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충주여중 영어영작반 학생들은 9일자로 'Chungju Girls Middle School Chronicle'이라는 영어신문 2호를 발간한다.

영어신문에는 한영동 교장과 원어민 교사 니키 버틀러씨의 인사말부터 학교행사는 물론 서평, 영화 소개, Opinion·원더걸스샤이니김연아 등 학생들이 좋아하는 연예인 소식까지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충주여중 영어영작반은 2008년 영어 사교육을 학교에서 해결해 보자는 취지에서 방과 후 수업으로 시작됐다. 기본영작문 교재로 시작해 점차 수준을 높여나갔고 방학 때는 '문법'과 '텝스'를 바탕으로한 영어 캠프를 통해 영어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을 시도했다.

학생들이 본인의 영작 노트에 article을 붙이고 동일한 주제에 대해 영작을 한 후 담당 교사의 첨삭지도를 받았다.

이상희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직접 영어로 한 편의 글을 완성하면서 성취감과 자신감을 느끼는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연예인 관련 기사나 사회 이슈 등 아이들이 관심 갖는 주제를 뽑아 글감으로 쓰니 영작에 더욱 재미가 붙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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