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전철 부성역 경제성 있다
수도권전철 부성역 경제성 있다
  • 이재경 기자
  • 승인 2009.11.0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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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용역보고회… 경전철 연계땐 수송수요·대중교통 활성화
수도권 전철 구간에 추진하고 있는 '부성역' 신설이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천안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회의실에서 관계공무원과 용역수행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전철 부성역 신설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수도권 전철과 천안경전철 연계로 수송수요 극대화 및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수도권 전철역 신설 가능 여부에 대한 시의 정책방향 설정을 위해 추진한 것으로, 경제적, 기술적, 운영적 타당성 검토와 사업비 추정 및 장래 교통수요 등을 예측하고 있다.

보고자료에 따르면 부본선 설치 및 차량구매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대안에서 편익비용비(B/C)가 1.0 이상으로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했다.

대안별 편익비용비는 부본선 미설치와 차량 미구입 시 1.65, 부본선 설치 및 차량 구매 시 1.07로 나타났다.

부성역에 경전철을 함께 건설할 때 이용객 규모는 1일 1만4101명~1만6040명으로 나타났으나 경전철 미 건설시에는 1일 7636명~8270명으로 이용수요가 53%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천안경전철의 역사당 이용자 수는 6654명으로, 인천지하철(5117명)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통합역사가 신설되면 지역경제에 최고 435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02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천안시는 경제성, 재무성, 사업성 분석과 관계기관과 협의 절차를 거쳐 국토해양부에 전철역 신설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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