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色다른 버섯이 뜬다
'알록달록' 色다른 버섯이 뜬다
  • 이재경 기자
  • 승인 2009.10.2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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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농기센터, 경제성 갖춘 컬러버섯 소득작물 인기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금빛(노랑느타리), 노을(분홍느타리), 고니(백색 느타리) 등 3개 품종의 컬러버섯이 효능은 물론, 경제성을 갖춘 새로운 소득작물로 떠오르고 있다.

28일 천안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6월~10월 폐배지를 활용한 실증재배 결과, 면실피 등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원료수입을 줄여 연간 666만원의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폐배지 재배는 한 차례 사용한 적이 있는 재배지의 입자를 미세하게 분리해 선별·건조를 거쳐 재배하는 것으로 기본 원자재에 30~40% 정도의 혼합비율로 배지를 조성, 원가를 낮춰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노랑느타리버섯'에 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면역력을 나타내는 글루칸 함양이 37.7%로 높고, 추출물 1.5% 처리 시 신장암 세포에 대해 43% 저해능력을 보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노랑, 분홍, 백색 등 컬러 느타리버섯 재배 신기술의 연구·보급을 통해 농가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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