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농기센터, 경제성 갖춘 컬러버섯 소득작물 인기
28일 천안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6월~10월 폐배지를 활용한 실증재배 결과, 면실피 등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원료수입을 줄여 연간 666만원의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폐배지 재배는 한 차례 사용한 적이 있는 재배지의 입자를 미세하게 분리해 선별·건조를 거쳐 재배하는 것으로 기본 원자재에 30~40% 정도의 혼합비율로 배지를 조성, 원가를 낮춰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노랑느타리버섯'에 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면역력을 나타내는 글루칸 함양이 37.7%로 높고, 추출물 1.5% 처리 시 신장암 세포에 대해 43% 저해능력을 보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노랑, 분홍, 백색 등 컬러 느타리버섯 재배 신기술의 연구·보급을 통해 농가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