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향과 문학에 흠뻑 취했어요"
"포도향과 문학에 흠뻑 취했어요"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9.1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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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이복수씨 농장 운영·창작활동 병행
음성에서 포도원을 운영하며 문학에 빠져사는 여성 문인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음성읍 용산리에서 '향기로운 포도원'을 운영하는 이복수씨(52·여)가 음성과 인연을 처음 맺은 것은 지난 2000년.

수필가 반숙자씨(여·전 예총음성지부장)가 창작교실을 연다는 소식을 듣고 경기도 평택에서 그 길로 음성을 찾았다.

이때부터 평택과 음성을 오가며 습작과 창작활동을 해온 이씨는 2004년 문예지 '문예운동'으로 등단했다.

이어 2005년 농협중앙회가 주최한 2회 농촌사랑 주부 글잔치에서는 최우수상을 받는 등 문학실력도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렇게 음성과 문학으로 인연을 맺어온 이씨는 2006년 6월 음성읍 용산리에 포도밭을 사면서 아예 터를 잡고 살고 있다.

낮에는 밭에서 힘든 농사일을 하고 밤에는 꾸준히 창작활동을 해 온 이씨는 지난 3월 전국에서 17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농어촌여성문학회장에도 뽑혔다.

또 충북문인협회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포도향 가득한 글을 쓰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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