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탄소포인트제 본격 시행
음성군 탄소포인트제 본격 시행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9.1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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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가스 등 사용량 감소땐 상품권·이용권 등 할인 혜택
음성군은 에너지를 절약하고, 절약한 만큼 상품권 등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를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란 각 가정과 기업체 등에서 전기, 수도, 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경우 줄인 양만큼 포인트로 환산해 상품권, 공공시설 이용권, 쓰레기봉투 등의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이다.

전기, 수도, 가스 사용 감축량은 최근 2년간 월별 평균 사용량을 기준으로 해당 월에 얼마를 절약했는지를 계산해 산출한다.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한 가정에서 월평균 350kwh인 전력 사용량을 10% 감축할 경우 연간 5만3424원에 해당하는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10%의 전기사용량 감축에 따라 연간 전기료 11만8680원을 아낄 수 있는 것을 감안할 때 해당 가정은 탄소포인트 참여로 연간 17만2104원의 이익을 얻게 된다.

군은 이같은 탄소포인트게를 범군민 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이달 중 군 공무원부터 가입을 추진하고 기업체와 시민사회단체 등에도 참여를 적극 권장해 나갈 계획이다.

탄소포인트제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가정, 기업 등은 군청 환경보호과(☎871-3311)나 탄소포인트 홈페이지(www.cpoint.or.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면 에너지를 절약하고 절약한 만큼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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