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한밭종각 특별 이벤트… 12일부터 타종 접수
대전시는 오는 12일부터 타종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신청을 받아 직접 타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밭종각은 엑스포 대종을 지난해 12월 대전시청 광장으로 이전한 것으로, 새롭게 종각을 건립하고 광복절 등 국경일과 제야의 종 행사시 타종하고 있다.
타종신청 대상은 결혼, 회혼(결혼 60주년), 미수(美壽·66세), 희수(喜壽·77세), 미수(米壽·88세), 백수(白壽·99세) 등 가족단위 기념일은 물론, 창립일, 문화·예술행사 등 의미가 있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시민 타종은 9월과 10월의 둘째, 넷째 토요일 11시~12시까지 10팀 정도 타종하고, 타종순서는 신청서 접수 순서로 하되 백수, 회혼 등 특별한 경우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타종횟수는 우리민족이 제일 좋아하는 숫자 3과 3회 타종의 의미를 부여해서 1팀이 9회씩 타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9월과 10월 2개월간 시범운영 후 시민들의 호응을 감안해 매주 토요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가족·단체 등 특별한 날, 특별한 이벤트를 원하는 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청은 e-mail(ocs1474@korea.kr) 또는 대전시청 운영지원과(042-600-305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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