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가 껍질을 깨고 밖으로 나오려고 안에서 쪼는 것과, 암탉이 밖에서 쪼는 일이 동시에 행해질 때 하나의 생명을 탄생시킬 수 있는 것을 줄탁동시라 한다.

교육도 학생과 교사가 동시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처럼 학생을 위한 바람직한 수업 개선을 목적으로 교사들이 자체 교재제작 및 연수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여중(교장 김용봉)에서는 교사들에 의해 자체 제작된 연수교재 '바람직한 수업 이렇게 합시다'(사진)로 교원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 학교는 교원들의 지식과 기술의 유지, 전공분야의 지식과 능력향상 기회제공, 교사의 전문성과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연수 교재 '바람직한 수업 이렇게 합시다'에는 새 시대의 교수법, 수업 모형 및 수업 관찰 등 교사로서 가져야 할 기본 덕목과 바람직한 수업을 위한 기본 원리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