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이전 일군 진태구 군수 뚝심
서부발전 이전 일군 진태구 군수 뚝심
  • 이수홍 기자
  • 승인 2009.08.30 2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구일언
이수홍 부국장<서산·태안>
한전 서부발전(주) 본사 태안군 유치가 현안사업 중 하나다.

태안읍내 도심 중심부에 서부발전(주) 본사 이전이 확정됐다.

진태구 군수의 뚝심이 일궈낸 결과다.

서부발전 측은 최근까지 현대건설 기업도시 단지내에 본사이전을 고집()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도 그럴 것이 기업도시 개발지로 이전할 경우 각종 혜택이 주어지는 데다 올해도 1000억 원가량 적자가 예상되고 있는 서부발전의 경영적 형편에서 자금부담 등을 줄일 수 있는 호기를 놓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진 군수 또한 군민들의 염원인 서부발전 태안읍 본사 이전 또한 포기할 수 없는 현안.

진 군수는 머리를 짜내 서부발전측과의 가까운 지인 동원에서부터 서부발전 태안읍 이전에 심혈을 쏟았다.

진 군수는 지난 21일 서부발전 사장과의 담판에 돌입했다.

자칫 기업도시 개발지로 본사이전이 확정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밀고 당기는 줄다리기는 결국 진 군수의 설득력이 빛을 발했다.

진 군수는 서부발전(주) 측과의 협의 담판을 통해 태안읍에 본사를 이전한다는 원칙적 합의를 이끌어 냈다.

진 군수의 뚝심 발휘, 주민들은 큰 박수를 보내고 있다.

참여정부 시절 정부는 국토종합균형개발을 위한 정부투자기관 지방이전 시책이 추진되자 태안군은 서부발전(주) 태안 이전을 추진했다.

대형 공공기관 본사 태안 이전은 군의 위상 제고와 맞물려 경쟁력 확보까지 태안군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사업이다.

서부발전(주) 태안읍 본사 이전은 1000여 명의 임직원에다 가족까지 많게는 5000여 명의 지식층 인구 유입에 따라 주민 의식 수준 향상에 이르기까지 해마다 수천억 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새로운 태안군의 성장동력원이 될 서부발전(주) 본사 태안이전에 군민 모두가 협력하는 일만 남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