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제천 복선화전철 조기추진 촉구
원주~제천 복선화전철 조기추진 촉구
  • 노진호 기자
  • 승인 2009.08.2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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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시군의장단협, 건의문 총리 등에 발송키로
충북도 시·군의장단이 중앙선 복선전철 조기추진 건의문을 채택했다.

충북도 시·군의장단협의회(회장 고용길)는 27일 오전 청원군청 회의실에서 제29차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의장단협은 최근 오송에는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유치된 반면 충북 남·북부지역은 상대적으로 산업입지가 불리해 지역 간 균형발전에 취약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에 의장단협은 충북 북부지역의 국가교통망 개선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강현삼 제천시의회의장이 제출한 '중앙선 복선전철사업 조기추진 및 여주~제천 간 철도망 연장건의서'를 채택했다. 이들은 이 협의서를 김형오 국회의장, 이병석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 정정길 대통령실장, 한승수 국무총리,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정우택 충북도지사, 송광호 국회의원 등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중앙선 복선전철은 서울 청량리~경주 286 구간에 건설될 계획이다. 청량리~용문~남원주 구간은 내년에 개통될 예정이지만, 남원주~제천역 37 구간은 아직 설계도 마치지 못한 형편이다.

이 자리에서 김충회 청원군의회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원 오송이 첨복단지를 유치할 수 있었던 것은 155만 도민과 각 시·군의회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 의장은 "이제 남은 과제는 함께 선정된 대구와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유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 바이오산업의 대동맥으로 성장하는 것"이라며 "시·군의장단협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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