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발전 위해 큰목소리 낼 것"
"고향발전 위해 큰목소리 낼 것"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9.08.26 2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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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서 충북출신언론인연합회 발족식
김현일 <한국방송광고공사 상임감사>
김현일 준비위원장 "각계 인사간 가교역할"

충북출신언론인연합회(이하 충언회) 발족식이 27일 오후 7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충언회는 신문, 방송, 인터넷 매체를 비롯한 각종 전문지 등 주요 언론매체에 종사하거나 종사했던 충북출신 인사들의 모임으로 등록 회원은 약 250여명에 이른다.

현재 충언회 창립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 김현일 상임감사(사진·57·전 중앙일보 논설위원)는 충북출신 언론인 모임을 추진한 배경에 대해 "소외받는 충북, 충북인을 위한 큰 목소리를 내고 내고향 충북 발전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김 감사는 "그동안 출신 고교별 모임은 있었지만 충북 전체를 아우르는 모임체는 없었다"며 "결국 자신을 대변할 유력한 개인과 단체가 없는 충북은 국가적 시책이나 인사정책에서 소외받는 상황조차 팔짱을 낀 채 바라봐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둘러싼 혼선도 따지고 보면 '3% 도세'의 아픈 현실"이라며 "충언회는 언론인들의 친목을 다지는 의미 외에 각 분야 충북출신 인사간 교류와 협력의 교량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언회의 주요 활동으로 김 감사는 지역과 관련된 이슈가 발생할 때 정부관계자들을 초청한 토론회 개최와 기업·금융·건설분야 등 분야별 중요 인사 초청 등을 꼽았다.

김 감사는 "최근 한국을 방문한 반기문 UN사무총장도 '충언회' 태동을 축하하고 격려해 줬다"며 "충북 출신의 경영, 법조, 경제관료 등 각계의 인사들이 소통하는 데 가교 역할을 위해 '충북기자협회' 등 고향 현지의 언론인들과도 힘을 합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출신언론인연합회발족식에는 충북출신 전현직 언론인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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