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 하반기 취업 가능성 '반반'
구직자들 하반기 취업 가능성 '반반'
  • 한권수 기자
  • 승인 2009.08.19 2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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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설문… 55.3% 긍정·44.6% 부정적 답변
대규모 공채 시즌을 앞두고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의 긴장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에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올 하반기 공채를 준비하는 신입 구직자 616명을 대상으로 취업 가능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매우 또는 다소 그렇다는 긍정적 답변이 55.3%인 반면 별로 그렇지 않다(41.4%), 전혀 그렇지 않다(3.2%) 등 44.6%의 부정적 의견도 대동소이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결국 하반기 취업 가능성에 대해 거의 '반반'으로 보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구직자들은 어떤 순간에 취업 성공을 예감할까

가장 많은 답변은 '나보다 스펙이 낮은 친구도 취업하는 것을 봤을 때'가 29.5%로 가장 많았다.

즉,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입사 기준인 '스펙'에 있어 자신보다 낮다고 생각되는 친구들도 취업에 성공하는 것을 볼 때 구직자들이 상대적으로 자신감을 얻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또 개인의 노력만큼이나 국내·외 경기에 따른 채용시장이 취업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전보다 채용시장이 나아지고 있다는 뉴스를 접할 때'(27.6%) 취업 성공을 예감한다는 답변도 많았다.

이밖에 막연히 자신감이 든다(17.7%), 내가 경쟁자보다 스펙이 높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10.9%), 취업을 위해 준비하는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을 때(7.8%) 등의 답변도 있었다.

한편 구직자들이 취업을 준비하며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은 자격증으로 나타났으며, 많은 기업들이 실무경험을 중요시하는 만큼 인턴경험 및 직무경험도 높은 순위에 올랐다.

그 외에는 면접능력, 자기소개서, 학점, 어학성적, 공모전 수상경력, 출신학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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