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온 길>체육계 지원 팍팍 국제대회만 2차례
<걸어온 길>체육계 지원 팍팍 국제대회만 2차례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8.1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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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한일 월드컵 개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스포츠 사랑은 남달랐다. 김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체육계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김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내 굵직한 국제대회만 두 차례나 국내에서 치러냈다. 전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안겨준 2002년 한일 월드컵과 그해 열린 부산아시안게임이 그것이다.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선수들이 훈련 중인 파주트레이닝센터를 갑작스레 찾아 선수들과 환담한 김 전 대통령은 미리 준비한 기념 시계를 나눠 주고 격려의 말을 전하며 대표팀의 선전을 당부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또, 김 전 대통령은 월드컵이 열린 이후에도 한국과 폴란드의 개막전을 비롯해 16강 진출을 확정한 예선 마지막 경기인 포르투갈전, 스페인과의 16강전 뒤에도 대기실을 직접 찾아 선수들에게 금일봉을 건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대통령의 격려에 힘을 낸 선수들은 4강 진출이라는 성과로 보답했다.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뒤 9월에 열린 부산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재임기간 중 해냈던 업적으로 평가받는다. 국민의 정부 시절 가장 큰 업적으로 평가받는 2000년 6월15일 남북 정상회담은 경색돼 있던 남북스포츠 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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