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온 길>韓 민주화·남북평화 개선 기여
<걸어온 길>韓 민주화·남북평화 개선 기여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8.1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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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첫 노벨평화상
대한민국의 역사에서 빼놓지 못할 업적을 세운 인물로 기록될 김 전 대통령은 한국의 민주주의 및 인권신장의 산 증인이자 남북간 화해 및 협력의 전도사였다. 그는 이를 인정받아 한국인 사상 처음으로 2000년 12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노벨 평화상은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매년 평화 정착과 인권 향상 등에 공헌한 사람 또는 단체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앞서 마하트마 간디, 넬슨 만델라 등이 수상한 바 있다.

김 전 대통령이 2000년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는 했지만, 이미 1987년 처음으로 '한국 민주화와 인권 신장을 위한 투쟁과 3단계 통일방안을 제창해 남북 평화에 기여한 공로'로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되기도 했고 이후 매년 후보자로 추천을 받았다.

그는 1998년 2월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법', '제주 4·3 특별법' 등을 제정해 광복 이후 분단과 전쟁, 독재와 민주화투쟁에서 비롯된 고통을 해소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을 합법화시켜 노동조합의 정치활동을 허용하고, 누구나 합법적인 방식으로 집회와 시위, 결사의 자유를 누릴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참여 민주주의의 확대를 위해 정부의 정책 결정과 집행, 평가에 국민 참여의 길을 확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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