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 주요 문화유적지등을 둘러보는 공주시티투어가 농촌지역을 찾아간다.

공주시는 지난 3월부터 무령왕릉 등 공주의 문화유적지 등을 찾아 백제문화를 관광하는 공주시티투어가 1박2일 농촌관광 체험코스를 추가하면서 도시민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웰빙시대를 맞아 주말을 이용, 찌든 도심에서 벗어나 가족단위로 자연을 즐기는 농촌체험을 위해 예약을 서두르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3월 공주투어, 공주-부여투어, 공주-행복도시투어 등 3개 코스월9회로 출발한 공주시티투어는 4월 들면서 1박2일 농촌관광 체험코스를 특별운영해 도시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 일환으로 22일에는 수도권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의당면 두만리 도령서당에 모여 제기만들기, 붓글씨, 농악놀이 등 예절교육, 전통놀이에 나설 예정이다. 이들은 다음날인 23일에는 정안면 풀꽃이랑마을로 이동해 체험관에서 떡메체험, 두부만들기 등 농촌체험을 벌이고, 야외로 나가 미꾸라지 잡기 체험으로 더위를 식힐 계획이다.

이어 공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자연학습장으로 조성한 정안천 생태공원에서 추억을 만들기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도시민들이 최근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국외여행 대신 아련한 농촌추억이 있는 농촌체험이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어서 공주시티투어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