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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09.08.1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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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양용은 스포츠 사상 최대 이변" 극찬
'세계 110위가 세계 1위를 꺾었다!'

양용은(37· 테일러메이드·사진)의 승리에 뉴욕타임스도 놀랐다. 뉴욕타임스는 16일(현지시간) 올시즌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양용은이 일군 깜짝 우승에 대해 "스포츠 사상 최대 이변의 하나"라고 평가하고 "양용은은 메이저 대회를 우승한 최초의 한국인이자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을 허용치 않는 타이거 우즈의 승리방정식을 뒤엎은 최초의 골퍼"라고 찬사를 보냈다.

타임스는 "마지막 홀에서 버디퍼팅을 기록하자 양용은은 승리의 춤을 추고 어퍼컷 세리머니와 만세 자세를 취하며 캐디와 포옹했다"고 승리의 순간을 상세히 묘사했다.

반면 무표정한 얼굴로 양용은의 우승 세리머니를 지켜본 우즈는 파퍼팅마저 실패해 75타로 홀을 마감했다고 전했다.

경기 후 양용은은 "인생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이것이 골프 인생에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지만 오늘은 최고의 날이다. 내가 PGA 투어를 계속할 수 있도록 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감격의 소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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