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탓 보험해약 늘었다
경기침체 탓 보험해약 늘었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8.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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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분석… 설계사 정착률도 하락
2008 회계연도 보험회사의 보험설계사, 보험대리점 등의 모집조직 규모가 전년보다 늘었다. 하지만 보험설계사 정착률과 보험계약 유지율 등은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이 2008 회계연도(2008년 4월~2009년 3월) 보험회사의 보험설계사, 보험대리점 등 판매채널 현황과 효율을 분석한 결과, 모집조직 규모는 전년보다 확대됐으나 보험설계사 정착률, 보험계약 유지율 등은 다소 하락했다고 17일 밝혔다.

보험설계사는 지난해 3월말 21만6000명에서 올해 3월말 22만4000명으로 4.0% 늘었다. 보험대리점은 지난해 3월말 5만 3400곳에서 3월말 5만9100곳으로 10.6% 늘었다.

보험계약 유지율은 불완전판매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보험회사의 완전판매 노력 등에 따라 지속적으로 개선돼왔다. 하지만 2008 회계연도에는 경기침체 등으로 실효·해약이 증가함에 따라 13회차 78.2%, 25회차 66.7%로 전년보다 각각 3.4%포인트, 2.0%포인트 하락했다.

13회차의 경우, 2005 회계연도 79.3%, 2006 회계연도 80.9%, 2007회계연도 81.6%였다. 25회차의 경우 2005 회계연도 65.7%, 2006 회계연도 67.7%, 2007회계연도 68.7%였다.

보험계약 유지율은 보험계약의 완전판매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최초 체결된 보험계약이 1년 또는 2년 경과한 후에도 유지되는 비율이다.

보험설계사 정착률은 2004년 회계연도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되었다가 최근 보험회사와 보험대리점간 설계사 영입경쟁이 심화되면서 전년보다 2.2%포인트 하락한 39.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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