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시총 7→3위 '껑충'
LG電 시총 7→3위 '껑충'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8.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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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만에 4계단 상승
3분기실적 기대감 표출

LG전자가 연일 강세 행진을 펼치면서 시가총액 순위가 급상승하고 있다. 일주일만에 7위에서 3위로 껑충뛰었다.

17일 코스피지수가 44.35포인트(-2.79%) 급락했지만 LG전자는 등락없이 14만1500원을 유지하면서 시가총액 20조4677억 원을 기록. 이날 4위 한국전력(20조811억 원)과 격차를 벌리며 3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LG전자의 시가총액 순위는 일주일 사이에 4계단이나 뛰어 오른 것이다. 지난주 월요일인 10일의 LG전자의 시가총액은 18조6595억 원으로, 한국전력(21조1717억 원), 현대차(20조451억 원), KB금융(20조269억 원), 신한지주(19조7029억 원)에 이어 7위에 랭크돼 있었다.

하지만 LG전자는 상승세를 계속한 반면 이들 종목들은 조정을 받으면서 지난 14일 LG전자의 시가총액은 20조4676억 원을 기록해 4위 현대차(20조4636억 원)를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3위로 올라섰다.

한편 이날 LG전자의 주가가 너무 급하게 올라 부담스럽다는 지적이 나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전성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은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의 표출로 추정한다"며 "하지만 실적에 대한 과도한 기대는 향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상반기 이익 서프라이즈가 원인이었던 요인들이 반대로 환율 효과의 역작용과 저가 원재료 소진, 재고 조정 부담으로 작용해 3분기중 월별 수익성이 하향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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