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희망근로 임금 30% 지급… 한달간 3억 소비
천안시가 희망 근로사업을 시행하면서 지급한 기프트 카드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6월 한달동안 희망 근로 프로젝트 참여 근로자의 임금 중 30% 비율로 지급한 기프트카드(천안사랑 경제카드)의 총소비액이 3억4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총지급액인 3억9000만원의 88% 규모이다.
시 관계자는 "기프트 카드를 일반 업소는 물론 비씨카드 가맹점에서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결과 소진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시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가 지급한 기프트 카드의 유통기한을 3개월로, 사용 지역을 대형마트와 유흥업소를 제외한 천안시 일원으로 한정하고 있다.
시는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희망근로 프로젝트(참여인원 1600여명)에 160억원의 인건비를 지급하며, 이중 40억원 정도가 기프트 카드로 지급돼 지역 영세상인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