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박지성 첼시전 맹활약
맨유 박지성 첼시전 맹활약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8.1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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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6분 발리슛 골문 위협… 팀은 승부차기 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가진 라이벌 첼시와의 커뮤니티 실드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맨유의 박지성(28·사진)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구장에서 열린 첼시와의 2009 커뮤니티 실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74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팀은 2대 2로 비긴 뒤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1대 4로 패했다.

지난 2007년과 2008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맨유는 3연패이자 통산 17번째 정상 등극을 노려봤지만 아쉽게도 패권을 첼시에게 넘겨주고 말았다.

박지성은 전반 16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웨인 루니가 헤딩으로 떨어뜨려 주자 이를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4분 뒤에 문전쇄도하는 베르바토프에게 날카로운 침투패스를 연결해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냈고, 전반 27분에는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날리는 등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비록 골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박지성은 이날 보여준 활약으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는 맨유에서의 주전경쟁에 청신호를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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