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상승 시기인 것 같다"
"이젠 상승 시기인 것 같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8.10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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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태극마크 단 이동국 소감 밝혀
이동국 <30·전북 현대>
"이제는 올라가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2년 여 만에 다시 가슴에 태극마크를 단 '라이언킹' 이동국(30·전북 현대·사진)이 자신의 긍정적인 변화를 확신했다.

이동국은 9일 오후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대표팀에서 필요한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동국은 오는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소집된 허정무호의 최전방 요원으로 합류했다. 무려 2년 만의 대표팀 발탁이다.

대표팀 발탁 전, 허정무 감독(54)으로부터 '아직 더 부족하다'는 말까지 들었던 이동국은 "오랜만에 대표팀에서 뛰게 됐고 상당히 기대되고 설레인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여곡절 끝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동국은 2007년 아시안컵 기간 도중 음주사건으로 대표선수 자격정지 1년 징계도 받았고, 2006독일월드컵 때는 부상으로 꿈이 좌절되기도 했다.

이동국은 "굴곡은 늘 있는 법이다. 굴곡도 많았지만 이제는 올라가는 시기가 아닌가 싶다. 좋은 경험을 했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좀 더 강해졌다고 생각한다"며 흔들림 없는 소신을 드러냈다.

올시즌 전북 현대로 이적한 이동국은 19경기에 출전해 15골을 기록하는 등, 정규리그에서는 14골로 득점선두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물오른 골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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