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적벽강 도로 400여그루 만개
금산군 부리면 소재지부터 적벽강으로 이어지는 약 6km 구간 도로변에 심어진 400여 그루의 붉은 배롱나무(백일홍)가 꽃망울을 활짝 터뜨리면서 아름다운 풍광이 연출되고 있다.
피서철을 맞아 덥고 지칠 수 있는 여름, 금강변 여행길에 잠시나마 여유를 즐길 수 있어 쾌적함이 더한다.
지난 2006년 특화사업으로 심어진 배롱나무 꽃길은 매년 7~9월까지 약 100일 동안 붉은빛으로 부리면 일대를 화려하게 물들인다. 시원한 금강을 찾아 해마다 수 만 명의 피서객들이 오가는 이 곳은 배롱나무 수령이 높아지면서 꽃무리가 더욱 풍성해져 다시 찾고 싶은 명품 가로수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자연을 품에 안을 수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도 제격이다.
백일홍의 아름다운 자태는 여름 피서객 뿐 만 아니라 영호남 지방의 관문인 이 지역을 지나는 운전자들에게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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