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팀 기성용 발탁은 어불성설"
"청소년팀 기성용 발탁은 어불성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7.3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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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세뇰 귀네슈 감독 단호한 입장 밝혀
세뇰 귀네슈 <FC서울 감독>
"A대표팀에서 청소년대표팀으로 내려가는 것은 옳지 않다." 세뇰 귀네슈 FC서울 감독(57·사진)이 기성용(20. FC서울)의 20세 이하(U-20) 대표팀 발탁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드러냈다.

귀네슈 감독은 30일 수원 삼성과의 프로축구 2009 K-리그 18라운드 경기(8월1일)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기성용의 청소년대표팀 발탁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이날 귀네슈 감독은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기성용의 청소년대표팀 발탁에 대한 소속팀 감독으로서의 견해를 나타낸 것이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허정무 감독(54)이 이끌고 있는 성인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는 기성용은 청소년대표팀에도 발탁될 수 있는 나이다.

이로 인해 오는 9월25일 이집트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월드컵에 나서는 청소년대표팀에 기성용이 발탁돼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 지를 놓고 많은 관심이 쏠려 있다.

귀네슈 감독은 "터키인으로서 한국에서 3년째 생활했다. 한국 사람이 다 됐고, 한국이 국제적으로 나가는 모든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전제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A대표팀에서 뛰는 선수를 청소년대표팀에서도 뛰라는 것은 옳바르지 않다.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라도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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